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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모님 선물 추천, 카멜 디지털액자

누구나 늘 어려운 고민 중 하나가

부모님이나 친구 선물로 뭘 사줄까이다.

 

생각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좋은 선물이 하나 있다!

 

 

부모님 선물 혹은 친구 선물로 뭘 살지 고민이라면

디지털액자를 추천해주고 싶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액자는

카멜 디지털액자다.

 

나는 약 2년전쯤에 구매했고

카멜의 PF8050IPS라는 모델명의 디지털액자를 구매했다.

8인치 크기로 카멜에서 나온 디지털액자 중 가장 작다.

 

나는 크게 전시해놓을것은 아니고

그저 내 방 탁자에 실제 액자사진 크기로 올려놓고 싶어서

8인치 크기를 구매했다.

 

 

카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디지털액자 크기는 위 사진처럼 8인치부터 32인치까지 다양하다.

나처럼 아담하게 실제 사진 크기로 액자를 꾸미고 싶으면 8인치가 적당할것 같고

좀 더 크게 전시하고 싶으면 더 큰것을 선택해도 좋을것 같다.

 

크기는 위에 사진처럼 가로 175mm, 세로 110mm이고

화면해상도는 1280x800(16:10)을 지원한다.

 

사진슬라이드동영상재생, 음악재생 기능이 있고

시계 및 달력기능도 있다.

나는 디지털액자에 충실하게 사진슬라이드 기능만 사용하고 있다.

 

좋은건 리모컨도 제공하기 때문에

멀리서 끄고 켤 수 있다.

 

 

이런식으로 스탠드 형태로 사용되는데

각도는 특별히 더 조절할 수는 없는것 같다.

그치만 일반 액자처럼 보기 딱 좋은 각도이기 때문에 별로 불편한것은 없었다.

 

특이한 것은 제조사에는 메모리카드가 최대 32GB라고 하는데

나는 현재 64GB짜리 USB를 꽂아놓고 잘 쓰고 있다.

 

 

내가 이 액자를 사용하면서 제일 좋은것 중 하나는 화질이 생각보다 훌륭하다는 것이다.

화질이 좋다보니까 액자를 보는 맛이 있다.

 

그리고 일반 액자와는 달리 디지털 액자답게

사진슬라이드 기능 덕분에 액자하나로 사진을 여러장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들이 쭉 넘어가는걸 보고 있다보면

어느새 추억에 잠기게 된다.

한 액자로 이렇게 여러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다.

동영상도 재생 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는 동영상도 같이 넣어놓고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님들께 아주 좋은 선물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또 연애 기간이 오래된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을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추억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선물하기 아주 좋다.

 

또 수험생이나 학생이라면 암기해야되는것들을 사진으로 넣어놓고

꾸준히 볼 수 있게 사용해도 아주 좋을 것 같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다.

내가 산 PF8050IPS 모델은 현재 인터넷 최저가 기준 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물론 더 큰 모델들은 더 비싸다.

 

 

단, 몇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일단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세로로 찍은 사진이 가로로 보인다는 것이다.

즉, 90도 회전되어서 보인다.

근데 이게 카메라마다 좀 다른것 같다.

니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세로로 잘 나오는데,

소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돌아가서 나온다.

세로로 나오게 하려면 사전에 설정을 몇가지 해야되서 좀 번거롭다.

다른 모델들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또 다른 단점은 부팅시간이 꽤 길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부팅되는데 2-30초 걸리는것 같다.

처음에는 전원 버튼이 제대로 안눌린줄알고

왜 반응이 없지 싶어서 여러번 눌렀는데 알고보니 부팅 시간이 길었던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닌데,

가끔 사진 슬라이드 기능시 어떤 사진은 엄청 빨리 넘어갈 때가 있다.

한 사진당 3초정도로 세팅을 해놨는데,

어떤 사진은 1초만에 넘어가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엄청 잦은것은 아니지만, 가끔 추억에 젖을라하면

훅 지나가서 뭐지 싶을 때가 있다..ㅋㅋ

 

아무튼 나는 사진을 많이 찍게 되면서

그 많은 사진들이 그저 외장하드에만 잠들어 있다는게

참 마음이 아팠었는데 디지털액자를 사용하면서

사진을 찍는 보람이 배가 됐다.

 

사진은 찍는맛이 있지만,

또 잘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에 젖는 맛이 있다.

사진이 취미인 사람들에게 디지털액자 하나 구매하는 것을

매우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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