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및 부업이 유행하는 요즘
많이 알려져있으면서도 은근히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은
부업 중 하나가 스톡 사진이다.
스톡 사진이란 그냥 일상 사진을 사이트에 올려서,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구매해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들으면,
정말 사진을 잘 찍어야만 팔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 않다.
물론, 화질이 떨어지거나 너무 못찍은 사진은 팔리지 않겠지만
적당히만 잘 찍어도 팔린다.
예술적인 사진을 찍는것보다
이슈될만한 테마를 잘 포착해서
그 테마에 사용될만한 컨셉의 사진을
적절한 검색 키워드와 함께 올리는것이 가장 핵심이다.
가령, 요즘 코로나가 엄청난 이슈이니
재택근무와 관련된 사진들을 찍는다거나
텅 비어 있는 카페의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는 것이다.
꼭 이슈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필요로할만한 사진을 찍으면 된다.
내 사진들도 많이 팔린 사진들을 보면
잘 찍었다고 생각한 사진은 오히려 한장도 안팔리고
그냥 별 생각 없이 올렸던 사진들이 잘 팔리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키워드를 대표할 수 있는 사진이면
잘 팔리는 것 같다.
스톡 사진 작가들의 후기들을 보면,
부업으로 한다면 아주 큰 돈을 벌기는 어려울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가끔 대박 사진이 나오면 그 사진으로만 수백만원~수천만원을 버는 경우도 있다.
아마 제일 잘팔린 사진 중 하나는 윈도우의 배경화면 사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대박이 아니더라도, 내가 만약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외장하드에서 놀고 있는 사진을 올려놓는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수익을 벌어오니 패시브 인컴으로 쏠쏠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사진이 팔린걸 보면 굉장히 뿌듯하다.
사진에 대한 재미가 더 해진다.
스톡사진 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몇 년전에는 카드뉴스에 많이 쓰였고
요즘에는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수 많은 스톡사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물론 레드오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으니
사진이 취미라면 꼭 시도해보기를 추천한다.
그럼 어떻게 스톡사진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일단 국내외에 스톡사진 사이트가 굉장히 많다.
이 중 몇군데에 들어가서 가입을 하고 작가등록을 한 뒤 사진을 올리면 된다.
몇가지 대표 사이를 소개해 보겠다.
1. 게티이미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 1위 사이트다.
게티이미지코리아는 게티이미지의 한국 부서라고 보면 된다.
이 사이트는 작가 등록을 하기 위해 100장의 이미지를 업로드 해야된다.
이 중 30장이 심사에 통과하면 작가 계약을 할 수 있다.
여기는 아무래도 작가 등록 심사가 있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있어서
처음에는 다른 곳을 시도하기를 권장한다.
2. 셔터스톡
여기는 마이크로스톡의 1위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 시장이라 사진 한장 한장의 판매 가격은 저렴하다.
그래도 여기는 작가 등록을 위해 심사가 필요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다.
해외로도 팔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크라우드픽
여기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스톡사진 사이트다.
아무래도 국내 정서에 맞는 스톡 사진이 많아서
구매자나 판매자에게 모두 좋다.
그러나 게티이미지나 셔터스톡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아직까지도 거래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외에도 아이스톡포토, 포토리아, 123rf 등 굉장히 많은 국내외 스톡사이트가 있다.
각 사이트마다 정책도 다르고, 판매단가도 다르다.
그래서 본인에게 제일 잘 맞는 사이트를 골라서 하는것이 좋다.
나는 현재 셔터스톡과 크라우드픽에서만 활동 중이다.
조금 더 감을 잡으면 123rf, 아이스톡포토 등에도 작가 등록을 해볼 생각이다.
이런 부업일수록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사진이 많이 쌓이는만큼 아무래도 그 중 수익을 내는 사진들도
늘어날 것이고 그만큼 패시브 인컴이 늘어나는 것이니 말이다.
그다지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쉬운 부업인만큼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이라면 꼭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화질이 너무 떨어지지만 않다면
충분히 올릴 수 있다.
음식 사진을 올리는 사람도 많고, 음식 사진도 꽤 잘팔리는 것 같다.
(물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긴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음식사진 같은거라도 올려서 시작해보고
차츰 이것저것 올려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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