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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교정용 임플란트 식립 후 통증 및 주의사항

교정용 임플란트는 작은 나사못과 같이 생겼다.

 

교정용 임플란트를 교정치료에 사용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교정용 임플란트를 사용은 교정치료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기존에는 치아와 치아끼리 서로 밀고 당길 수밖에 없어서, 불필요하게 다른 치아들이 움직이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러한 부작용을 없애고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

 

 

간단한 국소 마취 후 직접 잇몸에 식립하게 되며, 교정치료가 끝나면 마취 없이 가볍게 제거할 수 있다.

교정용 임플란트 제거 시, 흉터도 거의 남지 않으며 치유도 굉장히 빨리 된다.

(흉터는 작게라도 생기는 경우도 꽤 있으나,

일반적으로 크게 티가 나지 않아 일반인은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교정용 임플란트를 제거했을 경우,

빈 공간에 음식물 같은것이 끼면서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이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양치질과 가글을 통해 구강위생관리만 잘 해준다면, 교정용 임플란트를 제거한 자리에 음식물이 끼더라도

대부분 염증이 생기기전에 새 살과 뼈가 음식물을 밀어내면서 치유된다.

 

교정용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첫 2~3일은 약간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다.

첫날은 통증도 있을 수 있는데, 경험적으로 보면

50%의 환자들은 참을만한 경미한 통증을 느꼈고,

30%의 환자들은 꽤 통증을 느꼈지만 진통제를 복용할 정도는 아니었고,

20%의 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은 많이 가라앉는다.

진통제는 일반적으로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먹어도 좋고,

이브프로펜과 같은 프로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어도 좋다.

 

환자에 따라서 통증의 정도는 차이가 있으며, 같은 환자 내에서도 부위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다.

이는 식립 부위의 신경 분포, 염증 정도, 환자의 컨디션 등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교정용 임플란트 식립 후 주의사항을 살펴보겠다.

 

 

1. 가글이나 부드러운 잇솔질을 통해 교정용 임플란트 주변을 청결하게 하게 관리해야 한다.

 

교정용 임플란트 식립 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교정용 임플란트가 뼈와 잘 결합하지 못하고 느슨해져서 흔들리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제거 후 다시 식립해야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마취하는 것도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인데,

교정용 임플란트가 이렇게 느슨해져서 제거와 재식립을 여러 번 반복하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뼈와 결합하지 못하고 느슨해지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구강위생 관리가 안돼서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경 써서 구강위생 관리를 해줘야 한다.

 

교정용 임플란트가 흔들려서 재식립한 경우

 

2. 손이나 혀로 교정용 임플란트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꽤 많은 환자들이 교정용 임플란트를 식립 후 호기심 때문에 또는 이물감 때문에

손이나 혀로 교정용 임플란트를 자주 만져보는 경우가 많다.

교정용 임플란트를 식립 후 주변 뼈와 잘 결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이때, 손이나 혀로 계속 교정용 임플란트를 건드린다면, 손이나 혀가 생각보다 힘이 세기 때문에

교정용 임플란트에 동요도가 생기고 이게 반복되다 보면 결국 뼈와 결합하지 못하고 느슨해진다.

결국 제거 후 다시 식립해야 될 수 있다. 이 역시 생각보다 흔한 원인 중 하나다.

또한 손의 경우 일반적으로 많은 미생물이 묻어있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3. 흡연

 

흡연은 확실히 교정용 임플란트의 실패율을 높인다.

즉, 염증을 유발해서 교정용 임플란트가 흔들리게 된다.

이는 여러 논문에서 입증되었다. 하루 10개비 이상 피는 환자의 경우 실패율이 60%라는 연구논문도 있다.

따라서 교정용 임플란트 식립 시 1주 정도는, 특히 식립 후 2-3일 정도는 흡연을 자제해야 한다.

 

 

4. 음주

 

음주가 교정용 임플란트의 실패율을 높인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음주는 치유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음주 시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교정용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음주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단,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했다면 음주는 절대 금기다.

 

 

5. 식사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염증을 유발하거나 통증을 증가시킬 염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을 경우, 교정용 임플란트에 과도한 힘을 줄 염려가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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