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 현황 총정리

인도 코로나 현황 총정리

 

 

인도 코로나 사태가 엄청 납니다.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현재 벌써 네팔과 같은 이웃국가들로도 엄청난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완전히 패닉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인도 코로나 사태 현황과 원인 및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총정리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 현황

 

 

인도 코로나 사태 현황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5월 5일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22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는 4월 30일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만1993명을 기록하며 40만명을 넘었었는데요. 이후 30만명대로 줄었지만 5일만에 결국 다시 40만명대로 올라선것입니다.

 

 

인도는 4월 21일부터 일일 확진자 수 30만명대를 돌파한 뒤 계속 30만명 이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현재 2107만7410명이라고 합니다. 즉, 미국(3332만1244명)에 이어 세계 2위라고 합니다. 미국은 그래도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어느정도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이대로면 인도가 미국을 뛰어넘어 1위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도는 의료의 질과 접근성 측면에서 190개국 중 145위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낙후 된 의료 시스템 속에서 인도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자 의료 시스템이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고합니다.

 

현재 인도 내 모든 병원들의 병상 및 중환자실의 산소 공급기와 인공호흡기 등이 바닥나서 중증 환자들마저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인도 코로나 사태는 인도의 의료 인프라와 공공보건시스템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병원 밖에는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환자 가족들의 절규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인도는 문화 특성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도 실천하기 어려워서 인도 코로나 사태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7000만 명 이상이 정착촌과 같은곳에 살면서 위생시설과 식수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 도심의 약 400만 노숙인과 같은 취약계층 대부분이 코로나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도 많이 떨어지고 장갑, 마스크, 비누, 깨끗한 물과 같은 예방물품 및 위생용품을 확보하기도 어려워 코로나가 확산되기 아주 쉬운 환경이라고 합니다.

 

 

 

인도 코로나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사실 올해 1~2월에만 해도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작년 9월 중순쯤에는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9만 명을 돌파하였으나 그 이후로 인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인도 코로나 상황은 좋아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가 코로나를 이겨냈다고 선언했고, 모든 공공장소가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나름 1-2만명대인데 우리나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참 이해가 안되네요.ㅎㅎ

 

이 때부터 인도 사람들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점점 무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정부의 혼란을 초래하는 메시지도 한몫했다고 하는데요.

 

모디 인도 총리는 공식 석상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선거 유세 현장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부 장관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고 합니다.

 

즉, 인도 정부가 2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직시하지 못하고 방심한채 너무 일찍부터 자축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도 전국민이 단결해서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공포

 

현재 인도 코로나 감염자 폭증은 인도의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 B.1.617)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변종에 대응하려면 백신이 업데이트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도에서 출연한 B.1.617으로 불리는 이 변이를 '이중 돌연변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 돌기에서 2개의 주요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아직 이중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진행 중이지만, 이 인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더 강할뿐만 아니라 항체가 면역작용을 하기 더 어렵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고합니다.

 

즉,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항원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하고 있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성과 파괴력이 훨씬 큰 셈입니다.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도 엄청났는데 더욱더 진화했다니 정말 무섭습니다.

 

인도에서는 2020년 12월에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인도 보건부도 지난 3월 말에 인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가 발견됐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렇게 특정 국가의 코로나 확진자가 많다는 건 그만큼 해당 국가에서 신종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도 더 높아진셈입니다. 바이러스는 감염을 일으킬 때마다 진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결국 백신을 무력화하는 막강한 돌연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있습니다.

 

 

 

지금 같은 인도 코로나 확산이 이어질 경우 22만명 수준인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조만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벵갈루루의 인도과학대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을 통해 계산한 결과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곧 40만4000명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에서도 7월말쯤이면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1만8879명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인도는 세계 누적 사망자 순위에서 미국(59만명, 월드오미터 기준)과 브라질(41만명)을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되는것입니다.

 

 

인도 코로나 백신 현황

 

 

인도는 점진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아직 접종률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도에는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인 인도 세럼 연구소가 있는데요. 즉, 세계 최대의 코로나 백신 생산국인 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백신을 한번이라도 접종한 인구는 10%도 안된다고하고 완전히 접종 받은 인구는 2%도 안된다고 합니다.

물론 인도의 인구수를 생각하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전체 인도 인구수는 적지 않겠지만요.

아무튼 이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는 인도 코로나 상황이 전 세계에 연쇄적인 반응을 불러올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3월 인도는 자국 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대규모 수출을 중단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의 공급되는것에 차질이 생기게되겠죠.

 

인도 코로나 사태의 인한 글로벌 타격

 

현재 아비규환 상태인 인도의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이 세계적인 해운 대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올해 3월 말에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 사고로 운하 정지 사태가 있었던거 기억나시죠? 이번 인도 코로나 사태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태를 뛰어넘는 세계 해운 대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전 세계 선원의 15%가 인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도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자 세계 각국이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인도를 경유한 선원과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선원의 15%를 차지하는 인도인의 선원 채용이 중단되자 선원 부족 사태가 나타날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닌데요.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네팔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네팔의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는 6일 기준 각각 35만 명, 3417명이라고 합니다. 5월 4일의 신규 확진자는 7587명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베이스캠프에서 마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네팔 역시 낙후된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어 더 걱정됩니다. 네팔 인구의 1인당 의사 수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굉장히 낮고 백신은 이미 바닥났다고 합니다.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무려 44%에 육박하고 있다고합니다. 네팔은 인도와 마찬가지로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규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근에서야 뒤늦게 주요 지역 통행 제한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팔 적십자사 관계자는 “인도의 참극이 네팔의 미래가 될까 두렵다”고 우려하고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최근 인도 코로나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신종 변이바이러스도 무서운데 경제적으로나 이웃나라로 벌써 2차 충격이 나타나고 있어 걱정이 정말 많이 됩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얼른 백신을 많은 사람들이 맞아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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