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바로가기
최근 국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조금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1800명 가까이 나오면서 늘어났죠.
전국민의 노력으로 매일 백신 접종은 순차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 반면에 코로나 확진자 수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거의 코로나의 주된 종이 되어버린 델타변이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이 현재 이슈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과 관련하여 한번 이슈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부스터샷 뜻
>국내 오늘 코로나 확진자 수 확인하는곳<
부스터샷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백신 접종을 한번 더 하는것인데요. 즉, 3차 접종을 하는것이지요. 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조금 더 백신을 업그레이드 시켜 추가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는 화이자 등에서 제대로 된 부스터샷을 아직 연구중인것으로 알고 잇는데요. 따라서 업데이트 된 백신이 아닌 일반 백신을 추가접종하거나 교차접종하는 것으로 부스터샷을 진행중인 나라도 있는 상황입니다.
부스터샷 필요성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백신이 델타 변이에 대해 예방률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효과는 있다고 보고 있었는데요. 최근 점점 통계들이 나오면서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 없이 돌파 감염이 일어난다는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 감염자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강한 전파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코로나 백신을 접종을 했더라도 델타변이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의 전파력도 백신 미접종자와 유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게 정말 팩트인지 아니면 다소 강하게 표현을 한건지 좀 의문스럽기는 한데요.
그래도 예방률이 0는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그만큼 델타변이가 백신 접종자에게도 돌파감염을 잘 일으키고 있다고는 생각해야 될것 같습니다.
백신 종류별 돌파감염(얀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백신접종현황 보러가기<
돌파 감염 추정 사례가 국내에서 1100명이 넘었는데요.
8월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635만6326명 중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총 1132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17.8명(접종률 중 0.018%)에 해당합니다. 이중 위중증자 8명, 사망자도 1명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돌파감염은 584명, 화이자 돌파감염은 284명, 아스트라제네카 돌파감염은 254명, 교차접종(1차 AZ, 2차 화이자) 돌파감염은 10명입니다. 접종 완료자 10만 명당 얀센 51.4명, 아스트라제네카(AZ) 24.3명, 화이자 7.87명, 교차접종 1.9명인셈인데요.
신기하게 각 백신의 예방효과율의 역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시험에서 얀센 백신은 66.9%의 예방효과를 나타냈고, AZ는 76%, 화이자는 94%였다. 최근 방대본이 발표한 교차접종의 효과는 100%에 가까웠습니다.
즉, 얀센 > 화이자 ≒ 아스트라제네카 > 교차접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 해석해보면,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할뿐 아니라 얀센 접종자는 젊은 층이 많기 때문에 돌파감염도 좀 더 높았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화이자가 아스트라제네카에 비해 높은 예방률에도 불구하고 비슷하게, 오히려 조금 더 많이 나타난 것은 화이자와 같은 mRNA 백신은 6개월 정도가 지나면 항체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도 이런 결과에 한몫을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점으로 봤을 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부스터샷은 불가피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나 얀센 부스터샷은 필수적이지 않을까 싶고요.
화이자 부스터샷 역시 화이자 CEO가 적극적으로 주장하는만큼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은 어차피 6개월 이후 부터는 항체가 감소하기 때문에 화이자 부스터샷, 모더나 부스터샷 모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백신을 접종했건 코로나 백신을 매년 맞아야 될것 같고요. 착잡하네요.
부스터샷 세계 동향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다보니 백신 물량이 많은 국가들과 부유국들은 부스터샷 접종 또는 접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부스터샷
아랍에미리트(UAE)는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을 공식 도입했습니다. 고위험군은 2차 접종 후 6개월 뒤, 나머지는 2차 접종 후 3개월 뒤 부스터샷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부스터샷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나라죠. 이스라엘은 화이자를 대부분 접종했는데요. 이스라엘 역시 델타 변이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자 결국 부스터샷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12일 면역취약자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30일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영국 부스터샷
영국은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행한 나라인데요.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대부분 접종을 했습니다. 영국 역시 델타 변이가 퍼진 이후로 신규확진자가 늘어났는데요.
영국은 모든 봉쇄 및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코로나와의 동거를 하겠다는 파격적인 시도를 발표하기도 했었는데요. 영국 역시 9월 6일부터 50세 이상과 면역 취약층 3200만명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부스터샷
독일은 한 때 아프리카와 남미 국가 등에 백신을 기부하겠다며 부스터샷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요. 독일도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이 나타나자 다음 달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오는 9월부터 고령층 및 면역 취약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미국 부스터샷
미국 정부 역시 그간 부스터샷에 회의적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접종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에 입장을 선회해 검토 중에 있습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미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부스터샷
우리나라 부스터샷은 어떻게 논의되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분기에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 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집단면역 수준의 접종률 형성까지 아직 갈 길이 먼 데요. 따라서 면역 취약층이라도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 선진국들이 앞다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우리나라도 소홀했다간 차후 위중증, 사망을 예방하지 못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전문가들도 대비가 필요하며 예방접종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델타 변이가 등장하면서 전 국민 70%에 접종해 유행을 한 번에 차단하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의 천은미 호흡기내과 교수도 예방접종도 4~6개월 지나면 효과(중화항체)가 떨어진다며 국내에 2~3월 예방 접종한 어르신들의 감염이 걱정스럽다고 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5000만 회분의 내년도 백신 공급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이는 변이 바이러스 대응과 올해 2~3월 우선접종한 고위험층의 면역 증강 등을 위한 부스터샷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우리나라도 일단 준비와 계획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WHO의 부스터샷 반대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소 9월가지 부스터샷 접종 중단을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아무래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 때문인데요. 델타 변이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모든 정부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이미 전 세계 백신 공급량의 대부분을 가져간 소수 국가들이 부스터샷까지 실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4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이 투여됐으나 이 중 80% 이상이 세계 인구의 절반도 안 되는 중상위 소득국가에 돌아갔다며 고소득 국가의 코로나 백신 공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해는 됩니다. 확실히 빈곤국은 백신 접종률도 떨어지고 의료체계도 낙후되어 있다보니 얼마나 어려울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WHO 사무총장은 각국 인구의 최소 1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WHO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최소 9월 말까지 부스터샷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미국은 반대 입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미국은 각국 접종 확대와 부스터샷 접종을 둘 다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부스터샷을 허용할 경우 미국에 충분한 백신이 있을 것이라며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합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공식적으로 부스터샷이 필요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고령층과 면역 취약층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까지 1억 1,000만 회분의 백신을 전 세계에 기부했으며 내년까지 5억 회분을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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